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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케이션대학원 졸업논문

'관찰 리얼리티 프로그램'이 재현하는 '일상'에 대한 비판적 고찰 : <나 혼자 산다>의 텍스트와 수용자 분석을 중심으로
  • 저자명|양진샘
  • 학위|석사
  • 졸업연도|2016
  • 담당교수|이상길

주제어

리얼리티 프로그램, 관찰 리얼리티 프로그램, 스펙터클, 일상, 일상성, 일상생활 소외, 신자유주의, 자기계발, 사적 영역, 소비조작, reality program, observational reality program, spectacle, everyday life, e

국문초록

o 이 연구는 국내 리얼리티 프로그램의 새로운 경향으로 대두한 ‘관찰 리얼리티 프로그램’이 재현하는 일상에 관심을 둔다. 국내에서 새롭게 등장한 이른바 ‘관찰 리얼리티 프로그램’은 이전의 리얼리티 프로그램이 스튜디오를 벗어난 수준의 부분적 리얼리티를 확보했던 것과는 달리 총체적인 일상 자체를 표방하고 나섰다. 이에 본 연구는 그간 선행연구들이 논해온 리얼리티 프로그램이 재현하는 실재에 대한 관심을 넘어 일상 재현의 문제를 제기했다. 그리고 ‘관찰 리얼리티 프로그램은 일상을 어떻게 재현하고 있는가?’, ‘그것은 수용자들에게 어떻게 수용되고 있는가?’, ‘이러한 리얼리티 프로그램의 새로운 흐름이 가지는 의미는 무엇인가?’를 질문하고 <나 혼자 산다>라는 구체적인 텍스트를 통해 그 답을 찾고자 시도했다. 특별히 연구의 목적을 ‘관찰 리얼리티 프로그램’이 어떻게 일상을 재현하는가를 탐구하는 것뿐만이 아니라 그것이 의미하는 바를 밝혀내는 것에까지 두었기 때문에 10회 분량의 텍스트 분석과 13명의 수용자 분석을 함께 수행했으며, 이를 통해 미디어가 가지는 상징권력과 우리 사회의 지배적 담론 간의 관계 속에서 일상 재현의 문제를 논했다. \r\n연구 결과 ‘관찰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서 <나 혼자 산다>는 비일상적 상황 위에 일상의 약호들을 차용함으로써 ‘일상의 스펙터클’을 만들어내고 있었다. 구체적으로 각 개인들의 파편적인 일상의 시간을 인위적으로 서사화하려는 노력이 발견되었다. 더불어 프로그램의 배경이 되는 ‘매개공간’과 ‘현실공간’의 대립적 구분이 어느 순간 무너져 내리면서 사실 프로그램의 모든 배경이 무대라는 것이 드러나기도 했다. 또한, 자기 자신을 연기하고 있는 출연자들의 모습이 혼잣말의 과도한 사용, 스피커폰의 사용 등을 통해 드러나면서 방송의 비일상적 상황과 ‘조련’의 수행이 보였다. 그러나 이와 같은 프로그램의 비일상적 맥락은 효과적으로 은폐되고 있었다. <나 혼자 산다>는 일상적 시간을 모방하거나 사적인 공간에 집중함으로써, 혹은 연예인의 평범함과 사적 이미지를 강조함으로써 방송의 비일상적 상황을 숨기고 있었다. 한편, ‘관찰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서 <나 혼자 산다>는 일상 재현을 통해 스스로 수용자들에게 ‘참조’가 되길 자청하고 있었다. 특별히 프로그램은 동일시 효과 창출을 위한 다양한 장치들을 마련해 놓고 수용자를 의도된 일상성에 반응하도록 만들었다. \r\n주목할 점은 이러한 동일시 효과 창출 전략이 실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었다는 사실이다. 본 연구에 참여한 13명의 <나 혼자 산다> 수용자는 외연적 차원에서 통합적 수용의 양상을 보이지만 의미의 내연적 차원에서 프로그램이 내포하는 의미를 친밀하게 수용함으로써 <나 혼자 산다>가 구축하는 일상성에 적극적으로 반응하고 있었다. 또한, 더 나아가 ‘판단’과 ‘모방’이라는 인지적, 실천적 차원의 적용을 수행하고 자신들의 일상생활과 프로그램의 일상을 연결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r\n여기서 <나 혼자 산다>가 구축하는 일상성은 신자유주의 시대의 자기계발적 담론과 공조적 관계를 맺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혼자 사는 삶을 위기로 설정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특별한 체험, 활동을 수행하는 프로그램의 일상 재현은 일상을 개발되어져야 할 대상으로 전락시키고 있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는 프로그램의 일상성이 계속해서 무언가 하는 것으로만 의미를 가질 수 있는 극복의 대상으로서 일상을 지배하고 그 속에서 ‘자기계발적 테러리스트’를 길러내고 있음을 비판했다. 또한, ‘관찰 리얼리티 프로그램’이 사적 영역에 집중하기 때문에 일상과 일상적 감정까지도 신자유주의의 자기계발적 일상성의 지배대상이 되고 있음을 폭로했다. 더불어 프로그램이 소개하는 체험과 활동 이면에 ‘변질된 축제’로서의 성격이 내재하여 있음을 발견하고 ‘일상의 스펙터클’이 이야기하는 의도된 일상성이 소비조작의 맥락과도 연결되어 있음을 밝혀내었다. \r\n결론적으로 이 연구는 ‘관찰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서 <나 혼자 산다>가 ‘일상의 스펙터클’을 창출하고 수용자들로 하여금 이를 강력한 ‘참조’로 삼게 만들면서 사회 지배 담론과의 공모 하에 일상을 지배하는 특정 방향의 일상성을 만들어내는데 공조하고 있음을 비판적으로 고찰했다.

영문초록

o In this study, it observes everyday life represented by the newly emerging domestic reality program so called,‘Observational Reality Program’. Unlike\r\nthe previous reality shows that only broadcasted the partial reality outside of the studio, the observational reality program on the other hand, reveals the overall day-to-day life itself. Accordingly, this research claims the question to the representation of everyday life beyond the matter of how previous studies just simply interested in the reality represented by many of reality\r\nprograms. \r\nThis study attempts to find the concrete answer through the reality show called, . Particularly, the main purpose of this study not only gives attention to how the observational reality program represents reality, but also it puts its heavy emphasis on finding out the true meaning of that phenomenon. Throughout the observation, there were 10 times amounts of text analysis and reception analysis with 13 different people, and through this project of analysis, it finds out the problems of everyday representation by connecting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symbolic power which media covers and our society's dominant discourse.\r\nTo talk about the result of the observation, it ultimately discovered that observational reality program like eventually creates some sort of‘spectacles of everyday life’ by borrowing the ‘codes of everyday life’ and that let the recipients to believe it as if the non-everyday life is everyday life\r\nof every one of us. Compositions of narrative, background, character sets of the program, all present non-daily life through exposing artificial devices. However, the ‘spectacle of everyday life’ is well and effectively concealed through a unique structure grammar of the program. The program successfully hides the ‘non-everydayness’ by coping the day-to-day time, concentrating on private space, focusing on highlighting the celebrity’s normalness and private images. On the other hand, the observational reality program, volunteers to become a “reference”for the audience. In addition, this program in specific creates various devices in advance so that everyone watching the program can receive identical effects and react to the intended sets of everydayness. \r\nOne thing to note here is the fact that such planned sets of everydayness strategy actually created intended reactions from recipients. 13 people (recipients) who participated in this study show both denotative level of\r\nmeaning (integrated aspects of acceptance) and as well as connotative level of meaning (accept internal meaning of the program). To add some specific explanations, it means that through the observation, recipients are found out\r\nto believe the program both as real and artificial everydayness at the same time, while there are also people who just consider the program as a true everydayness, respectively. Additionally, recipients of connotative level of meaning are revealed to be very active in connecting their own daily life to the everyday life broadcasted through the program, in another words, they are practicing cognitive and practical level of acceptance by the dimensional level of the concept, ‘judgement’ and ‘imitation’ respectively.\r\nFrom this, it was to realize that between the discourse of self-improvement in neoliberal era and the everydayness which constructs are\r\nhaving a mutual relationship to one another. The program defines the life living alone as such a critical situation that should be overcame, and moreover the program itself motivates people to be more developing by often broadcasting diverse kinds of special activities and experiences of everyday life. Therefore, this paper criticizes how the program defines ‘everyday life’\r\nwithin their intended sets of everydayness as if people should do something productive if they live alone. This is closely related to the concept of‘self-improvement terrorist’ which refers to keep pushing people to\r\ncontinuously do something to develop and improve. Also, since the observational reality program focuses on the private sphere, ‘everydayness’as well as ‘everyday emotions’ are all controlled by neoliberal self-improvement everydayness. Moreover, through the program, various activities and experiences are discovered to be lied behind the idea of‘commodified festival’, and that the intended everydayness of ‘spectacles of everyday’ is found to be intimately related to the context of consumer operations.\r\nAs a conclusion, this study concerns how the observational reality programs, particularly one of the observational reality shows; the so-called creates ‘spectacles of everyday life’. This study therefore critically argues that the recipients or audiences of the program are subjected to take everydayness as set of ‘reference’ under the control of\r\nsocial dominant discourse and moreover discovered that it eventually guides people to create certain sets of “intended” everydayness.

비고 : N1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