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케이션대학원 졸업논문
보도자료, 기자, 홍보담당자, 상호지향성 모델, news material, press release, journalist, PR practitioner, co-orientation model
o 보도자료는 기자들에게 취재와 기사작성을 원활하게 도와주는 기사의 원천 역할을 한다. 그러나 최근 언론의 보도자료 의존도가 높아지고, 신생 매체를 중심으로 보도자료를 충분한 사실 확인 없이 그대로 싣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또 다른 한편으로는 기자가 보도자료를 신뢰하지 않고, 홍보담당자는 배포한 보도자료의 취지와 내용을 왜곡한 기사가 많다는 불만을 자주 토로한다. \r\n본 연구에서는 채피와 맥로드의 상호지향성 모델을 활용, 보도자료에 대해 기자와 홍보담당자 사이에 그간 쌓인 고정적인 인식을 뛰어넘을 수 있는 발전적이고 바람직한 커뮤니케이션 방식을 도출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선행연구를 통해 기자와 홍보담당자 사이에 보도자료 대한 인식이 다를 수 있는 속성을 보도자료의 가치와 문제점으로 분류해 설문문항을 구성했다. 정부출입기자와 정부홍보담당자, 기업출입기자와 기업홍보담당자 총 284명의 데이터를 확보해 연구 문제 검증과 분석을 위해 t-test를 실시했다. \r\n연구 결과, 홍보담당자는 '보도자료의 불필요한 미사여구'에 대해 기자의 인식을 착각하는 정도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기자는 '보도자료의 지나친 제공'에 대해 홍보담당자의 인식을 착각하거나 오해하는 경향이 두드러졌다.\r\n홍보담당자는 더욱 가치있는 보도자료 작성과 효율적인 언론 지원 전략 수립을, 기자는 불필요한 보도자료를 솎아내는데 드는 시간 낭비와 홍보담당자에 대한 불신을 줄여 부가적인 취재 활동과 기사 작성에 전념할 수 있는 밑거름을 제공했다는 데 본 연구의 의의가 있다.
o News materials are the primary sources for the journalists to cover and report their stories. However, many journalists' recent tendency to depend more on these primary sources and report stories without verifying information has become problematic in the core value of journalism. On the other hand, there is a complaint that some reporters do not trust the primary sources as newsworthy while the public relations agencies often distort the purpose and content of the report materials. \r\nIn this research, Chaffee and McLeod's coorientation measurement model was used to overcome accrued stagnant cognition between journalists and PR practitioners and to derive improved methods for communication. Based on the precedent researches, the surveys were conducted by diving variables that attribute to the different perspective perception between the reporters and PR practitioners into two different categories of the values and problems of news materials. For the t-test, a total number of 284 data was collected from journalists and PR practitioners who cover government and corporations.\r\nAccording to the analysis, PR practitioners often misunderstood journalists' perception of unnecessary rhetorics in news materials while journalists misunderstood PR practitioners' provision of excessive news materials.\r\nThis study has laid the foundation for PR practitioners to provide more valuable news materials and establish efficient strategies to support journalists; and for journalists to concentrate on reporting without collecting additional sources and through saving time from sorting out unnecessary materials provided by pr practitioners who can now gain more trust from the report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