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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케이션대학원 졸업논문

한국 TV드라마의 수출요인 및 수입국의 시장특성 연구: MBC 사례를 중심으로
  • 저자명|박재복
  • 학위|박사
  • 졸업연도|2012
  • 담당교수|최양수

주제어

방송콘텐츠, TV프로그램, 수출요인, 시장특성, 시장집중도, CR5, 연결망, 국제유통네트워크, 클러스터/ Export Determinants, Market Characteristics, Korean Wave, Market Concentration, Cultural Proximity

국문초록

일반상품들이 국가 경계를 넘어 무역이 이루어지듯이 방송콘텐츠도 환경변화 속에 국제 유통시장에서 거래되는 상품으로 위상을 재정립하고 있다. 이러한 방송콘텐츠의 국제유통과 관련한 제반 현상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방송산업의 특성이나 기능뿐 아니라 시장을 구성하고 있는 개별국가들의 경제구조나 사회, 문화적 환경, 나아가 국제관계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되어야 한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TV프로그램의 수출요인에 대한 기존 선행연구들은 지역별로 존재할 수 있는 상당한 차이를 효과적으로 밝혀내지 못하고 있다. 이 점에 주목하여 본 연구에서는 한국 TV프로그램의 지역별 수출요인과 국제유통 연결망을 종합적으로 도출해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국내주요 방송사 중 MBC가 1991년부터 2008년까지 자체제작 또는 외주제작하여 방송한 TV프로그램 중 해외로 수출된 실적이 있는 드라마와 시트콤 프로그램들의 해외수출 관련 실제 데이터를 이용해 분석하였다. \r\n\r\n먼저 프로그램 외적 요인들이 TV프로그램의 수출입과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지를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와 각 국가 간에 수출입된 프로그램 수는 각국의 GDP, 디지털지상파방송비율, 전체광고시장크기, 유료 방송시장크기, 총무역량, 양국 간 인구이동량과 정적인 상관관계를 보이고 양국 간 지리적 거리와는 부적인 상관관계를 나타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로그램의 러닝타임과 프로그램 편수, 시청률 등 프로그램 내적 요인들이 프로그램의 해외수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살펴본 결과는 프로그램의 러닝타임과 시청률은 우리나라 TV 프로그램의 수출실적과 정적인 상관관계를 나타내고 있었으며, 프로그램 편수는 부적인 상관관계를 나타내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즉 프로그램의 러닝타임이 길수록, 프로그램의 편수가 적을수록, 시청률이 높을수록 해외에 판매될 확률이 높다고 해석할 수 있다. 또한 시장에서의 집중도를 알아보기 위해 1996~2008년 기간 중 국내주요방송사 중 MBC가 제작, 방영한 후 해외수출한 TV프로그램 중 수출액을 기준으로 상위 5위까지의 작품이 전체 수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알아보았다. \r\n\r\n그 결과 분석기간 동안 해외수출액은 지속적인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는 반면, 상위 5위까지 프로그램의 비중인 CR5는 전반적으로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었다. 더불어 본 연구에서는 한류의 대표적인 콘텐츠 상품인 드라마 프로그램의 수출에서 수입국들의 드라마 선택패턴을 사회적 연결망으로 구성하고 그 구조적 패턴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 한국 드라마를 수입하는 선택에서가장 중심적인 국가들은 수입편수가 많은 대만, 일본, 중국, 베트남 등 4개국으로 확인되었다. 특히 베트남의 경우는 경제규모가 작고 수출단가가 낮다는 점에서 수출액 규모는 크지 않음에도 한국 드라마의 수입과 소비에서 중심적인 국가로 나타났다. 수출액 기준으로는 일본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지만, 수출편수로 보면 대만과 중국의 비중도 거의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클러스터 분석을 통해서는 특정 국가군 또는 문화권 별로 형성되는 별도의 클러스터가 없이 단일한 위계적 클러스터 구조가 나타났다. 이는 한국 드라마 선택에 있어서 특정한 문화권별 수요가 별도로 존재하지 않음을 의미한다. \r\n\r\nTV프로그램은 비경합성과 같은 공공재적 속성으로 인해 추가 제작 비용이 거의 없다는 특성을 살려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기 유리한 상품으로, 본 연구를 통해 최근 지리적 차원의 창구화, 즉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이를 실현하려는 추세를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지금까지 문화상품의 국제유통과 관련하여 종속이론 및 문화제국주의론, 미시경제학적 관점을 벗어나 경제적 요인보다 문화적 요인에 더욱 주목하는 최근의 시각들을 뒷받침하는 한국 TV프로그램 국제유통 네트워크의 특징을 발견할 수 있었다. TV프로그램의 내적, 외적 수출요인을 분석하고 수출액 기준으로 상위5편 작품이 전체 수출액에서 차지하는 시장집중도(CR5)를 알아보았다, 또한, 한국 TV드라마 수출에서 나타나는 수입국의 시장특성을 클러스터 분석 및 국제유통 네트워크 분석을 통해 알아보았다.

영문초록

Resembling general goods and services that are traded across national borders, broadcast contents are reestablishing the status as products that are widely traded in the international market despite the rapid changes in the media environment. In order to understand the complicated process, we need to examine the phenomenon in a broader context of each countries' economic structure, cultural environment, and the international relationships. Previous studies on the factors of TV program exports haven't yet revealed the considerable differences effectively that may exist. This thesis focuses on the regional factors of trade and the market characteristics of importing countries in examining how Korean TV programs are exported to various countries within the region.\r\n\r\nTV dramas and sitcoms that were produced either by MBC or an independent producer supplying to MBC between the years 1991 to 2008 were used as the dataset. Analyses of the trade of TV programs reveals that the number of programs that were traded between Korea and other countries were positively related to the country's GDP, digital terrestrial broadcasting ratio, the advertising market size, pay TV market size, total trade volume between the countries, travel and migration between each the countries. However, there was a negative relationship with geographical distances between the two countries. Program characteristics such as the running time, number of episodes and TV ratings of original broadcast also had an impact on the trade of TV programs. The running time and ratings had a positive correlation with the export performance of Korean TV programs but the number of episodes had a negative effect. In other words, longer program length, fewer episodes, and higher ratings results in higher potential for exports. \r\nIn order to understand the concentration in the market, the top 5 programs among the domestic TV program sold overseas between 1996 and 2008 was investigated. The results show that during the period of investigation, the overseas turnover consistently \r\nincreased but on the other hand, the indicator of concentration, CR5, was decreasing overall. Further analysis utilizing social network analysis tools was conducted to examine the structural pattern of the interaction between Korean drama importing countries. Korean dramas are reflect the "Korean Wave" phenonenon and the results show that the most central countries selecting Korean drama imports were Taiwan, Japan, China and Vietnam. Additional cluster analysis revealed that separate clusters were not formed by country or culture but on the contrary, a single hierarchical structure was \r\nidentified. This implies that in selecting Korean dramas to import, the specific demand dependent on cultural similarities do not exist separately. Due to the public goods characteristics such as non-rivalry, TV programs are beneficial goods that implements economies of scale \r\nin distribution. As a result, the trend of windowing across geographic areas such as overseas markets is a natural result of this characteristic. In addition to the economic efficiencies gained through windowing, the cultural proximity among trading countries can be explained by microeconomic trade models. This distinct trend was confirmed in this study.

비고 : N12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