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ENTS

커뮤니케이션대학원 졸업논문

윤리적 소비 담론의 사회적 의미 작용과 권력 효과에 대한 연구
  • 저자명|김혜지
  • 학위|석사
  • 졸업연도|2012
  • 담당교수|이상길

주제어

윤리적 소비, 저널리즘, 시민성, 글로벌, 생활정치/ ethical consumption, journalism, citizenship, global, life politics

국문초록

이 연구는 저널리즘 영역을 중심으로 최근 한국 사회에 출현한 윤리적 소비(ethical consumption) 담론을 비판적으로 살펴보고자 하였다. 기존의 소비는 합리적이고 이기적인 개인의 선택 행위였다. 그러나 '윤리'가 기입되면서 윤리적 소비는 책임감, 소비자의 성찰성, 나아가 소비자-시민 등 다양한 화두를 포괄하며 최근 소비 행태의 문제적이고 모호한 부분을 설명하는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게 되었다. 연구에서는 이러한 윤리적 소비를 추동시키는데 중요한 요소로 저널리즘에 주목한다. 특히 신문은 윤리적 소비를 주도하는 정부와 기업, 시민단체 등이 생산한 담론이 맞물리거나 경합하는 지점이라고 보았다. 따라서 윤리적 소비 담론을 적극적으로 생산하는 국내의 두 일간지(<경향신문>,<한겨레>)를 중심으로 어떤 윤리적 현실이 구성되는지 살펴보았다. \r\n\r\n결과적으로 이들은 일상 속 소비자이자 시민인 독자의 삶과 윤리적 소비를 연결하는 특정 담론 영역을 생산함으로써 독자의 윤리적 소비를 추동하는 담론적 실천을 강화하고 있었다. 이는 윤리적 소비의 명명화와 사건화 전략, 외`내부 전문가의 개입을 통해 윤리적 소비를 현실 속에 정착시키는 형태로 나타난다. 이를 통해 적극적으로 저널리즘 내에서 독자를 '윤리적 소비자'로 호명하게 되는데, 이는 소비자인 독자가 일상생활 속에서 '윤리적 소비자'를 쉽게 발견하고 본인 스스로 될 수 있는 가능성을 예시로 두는 '생활인'으로서의 서사화 전략, 이와 더불어 윤리적 소비를 일상 속에 실천함으로써 윤리적 소비자로서 갖게 되는 '소비자 시민'이라는 정체성 강조 전략으로 나타난다. 이를 통해 분석한 저널리즘은 윤리적 소비자가 소비를 통한 정치적 권리를 행사할 수 있다는 윤리적 소비의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인 태도를 선보이고 있었다. 이는 글로벌한 차원의 시민성으로 나타나며, 윤리적 소비는 글로벌/글로컬 영역을 넘나들며 정치성을 드러내게 된다. 결과적으로 담론으로 나타난 윤리적 소비는 정치성을 가늠하는 시민권을 쇠락시키는 소비에 대한 기존 인식에서 벗어나 생활 세계에서 정치와 시민권의 공간으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영문초록

Objective of the present study is to critically consider the discourse about ethical consumption that has recently appeared in Korean society mainly in a journalism domain. Existing consumption used to be an act of reasonable and selfish individual choices. With the entry of ‘ethics’, however, ethical consumption has come to include diverse topics such as choice and responsibility, consumers’ reflexivity and further consumer-citizen, and act as an important element in explaining problematic and ambiguous portions of recent consumption behaviors.\r\nIn the study, journalism is paid attention to as an important element for driving such ethical consumption. This is shown in the form that settles the ethical consumption in realities through strategies for generating nomenclatures and events of ethical consumption and involvement of external and internal experts. Through this, readers will be actively called 'ethical consumers' in journalism, which appears as a strategy of narratizing as an 'inhabitant' which illustrate reader's readily discovering an 'ethical consumer' in a daily life and the possibility of becoming one oneself, along with a strategy emphasizing the identity of 'comsumer-citizen' that develops as an ethical consumer through practicing ethical consumption in a daily life.\r\nThe journalism analyzed through this was exemplifying a positive attitude about the possibilities of ethical consumption that ethical consumers can exercise political rights through consumption. This is shown as a citizenship on a global dimension, and ethical consumption reveals a political nature across global/glocal domains. As a consequence, the ethical consumption that has emerged as a discourse demonstrates a possibility as a space for politics and citizenship in the world of life beyond existing recognition of consumption that deteriorates citizenship judging a political nature.

비고 : N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