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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케이션대학원 졸업논문

음악페스티벌 관객 경험과 자기인식 연구 - ‘축제’와 ‘의례’에 관한 논의를 중심으로 -
  • 저자명|김백상
  • 학위|석사
  • 졸업연도|2020
  • 담당교수|윤태진

주제어

라이브 음악, 음악 페스티벌, 여가, 놀이, 축제, 상호작용 의례, 즐거움

국문초록

본 연구는 음악 페스티벌의 관객들을 중심으로 이들의 음악 페스티벌 경험과 페스티벌 고어(Goer)로서의 자기 인식이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분석한 연구이다.
라이브 음악 공연이 음악 산업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면서, 특히 음악 페스티벌이 큰 인기를 끌게 되었다. 이러한 음악 페스티벌은 많은 경제적, 체력적 부담을 감수해야 하는데, 음악 청취의 방식이 매우 간단하고 쉬운 접근성을 가지게 된 현대 사회에서 이러한 음악 페스티벌의 존재는 자칫 역설적으로 느껴진다.
그러나 최근 국내에서는 축제가 각 지역의 홍보나 관광의 측면으로 개최되는 경우가 잦고, 축제라는 의미가 점점 달라지고 있는 현대 사회에서 음악 페스티벌은 축제 본래의 난장적 모습을 재현하는 공간처럼 보인다. 이곳에서 관객들은 먹고 마시며 춤을 추는 등 비일상을 즐긴다. 이러한 모습은 뮤지션 중심의 공연이나, 지역축제에서 볼 수 있는 관객과는 또 다른 형태를 가진다.
때문에 본 연구는 음악 페스티벌이 일반적인 라이브 음악 공연과는 구분되어야 함을 전제로, 마찬가지로 그 관객 역시 구분해야 한다는 점에 주목하였다. 무엇보다 연구자는 음악 페스티벌의 관객들의 경험 분석을 통해 그것이 지닌 사회적 함의를 논의할 수 있다고 보았으며, 이를 위해 음악 페스티벌과 그 관객을 중심으로 한 연구를 계획하였다. 음악 페스티벌의 관객이 그 곳에서 무엇을 경험하며, 페스티벌을 벗어나 일상에서는 어떤 자기 인식의 과정을 거치는가를 통해 사회적 함의를 이끌어내는 것에 연구의 목적을 두었다.
그런 점에서 본 연구는 우선 청취자에서 라이브 음악의 관객으로 변모해가는 과정을 추적하고, 나아가 라이브 음악 공연과 음악 페스티벌의 관객이 구분되는 지점을 확인하였다. 이를 ‘놀이’와 ‘여가’를 통한 ‘축제’ 이론으로 접근하고, 이들의 경험을 ‘상호작용 의례 사슬’이론을 통해 페스티벌 고어들의 페스티벌 경험의 의미를 설명할 수 있다고 보았다. 이를 확보하기 위하여 페스티벌을 열성적으로 다니는 관객들과 인터뷰를 진행하였고, 마찬가지로 음악 페스티벌의 열성적인 관객인 연구자 본인의 경험과 관찰을 보조적으로 연구에 더하였다.
그 결과, 라이브 음악 공연의 관객과 음악 페스티벌의 관객은 그 경험적 측면에서 서로 기대하고 경험하는 것이 다르다는 것을 확인하였고, 페스티벌의 열성적인 관객, 즉 페스티벌 고어의 존재를 다시 한 번 확인하였다.
또한 이들이 페스티벌 내부에서 경험하는 의례들을 정서, 상징, 도덕성을 통해 분석하여 이들이 정서적 에너지의 합류를 통한 집단적 열광을 느끼고 이에 음악 페스티벌에 애착과 소속감을 가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이들이 페스티벌의 현장 내부에서 경험한 것은 페스티벌이 끝나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이들의 일상에 깊숙이 침투하여 페스티벌 고어로서의 자기 인식 과정을 확인할 수 있었고, 이것이 삶의 원동력으로 작동하며 일상의 변화를 겪는 모습을 통해 현대 사회에서 즐거움을 쫓는 것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져보고자 하였다.
페스티벌 연구와 관객 연구가 그동안 계량적 연구에 많이 치중되고 이를 경제적, 산업적인 지표로서 다룬 데 비해, 이 연구는 음악 페스티벌과 관객들을 문화적 맥락으로 파악하고자 하였고, 이를 통한 사회적 함의를 도출해 낸 것에 의의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영문초록

This study aims to analyze how significant the self-awareness and experience as a "Festival Goer" is to the audience who willingly spend their time and money to join the Music festival.
Since the live music performance became one of the crucial factors of the modern music industry, various festivals held around the world became important tourist attractions. Since the participation of the events compromises one's economic and physical power, joining the show in person may seems ironic in this modern world, where the access to the various music source is easier than any other points in the human history.
Thus, in modern society thing it is losing the original meaning of the festival, contrastively, music festivals are becoming the place where we can witness the participants creating the original meaning of "Chaos" by themselves.
Thus, on the premise that the word 'Music festival' should be separated from ordinary "Live music performance", this study focuses on the idea that audience of different events should also be differentiated. I initiated the study with the argument that the social implication of the Music festival should be discussed through analyzing the experience of the individuals who joined the festival. Also this study also aims to find out what kind of social implications are shown in the daily lives of goers after enjoying the festival.
In this point, I tracked the path where ordinary listeners of music are turning into enthusiastic goer of the festival and also discovered 'the phase of division' among the audience. I approached this phenomenon with the discussion of 'play' and 'leisure', and finally concluded that the experience of the goers can be explained by the idea of 'interaction ritual chains'. For further understanding of the subject, interviews of festival enthusiasts and the record of my own experience in the festivals are also attached.
As a result, it became obvious that there is a clear difference between the 'goers' of live music performance and ordinary audience in what they expect and experience from the events. By studying the rituals of festival along the concept of emotions, symbolism, and morality, I could easily discover the collective effervescence generated by collective emotional energy of the crowd.
To conclude, what 'goers' experience in the event doesn't easily dissipate after the festival, but it penetrates deeply in to their daily lives and shows the formation of individual self-awareness. It also questions that "what is the true meaning of 'joy' in the contemporary society?". While the most studies of 'festivals and their audience' in the past mainly focus on the quantitative research which proves their economic and industrial significance, this study tries to achieve deeper understanding of the event and its participants with cultural aspect.

비고 : N1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