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ENTS

커뮤니케이션대학원 졸업논문

Asian Migrant Workers and Their Everyday Use of the Media in Korea
  • 저자명|손민희
  • 학위|석사
  • 졸업연도|2009
  • 담당교수|이상길

주제어

이주노동자, 미디어, 일상생활, 정체성, 미디어 활용, 대안적 (미디어)생산, migrant/ workers, media, everyday life, identity, media use, alternative (media) production

국문초록

1980년대 중반부터 동남아 아시아 지역에서 적지 않은 수의 이주노동자들이 한국으로 꾸준히 이주하였고 그들은 경제적, 문화적, 그리고 사회적으로 한국의 중요한 일부분이 되었다. 이러한 세계화 과정 속의 인종정경 (ethnoscape)은 한국이 순수 혈통주의와 민족주의적 정체성을 내세우는 것이 더 이상 의미가 없음을 알려주었다. 이 논문에서는 한국의 아시아 이주노동자들의 미디어 사용의 유형들을 살펴봄으로써 그들의 “자기 정체성 구성” 과정의 한 단면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10명의 이주노동자들과 심층 인터뷰를 실시하였고 그에 대한 분석을 통해 다음과 같은 결과를 도출해 낼 수 있었다. \r\n\r\n첫째, 이주민들은 이주 후에 미디어 환경과 미디어 욕구에 대한 현저한 변화를 겪는다. 둘째, 이주민들은 다양한 미디어 사용을 통해서 적극적인 수용자인 동시에 대안적 생산자로서의 역할을 한다. 이주 생활의 초기에는 텔레비전과 인터넷을 통해 정보를 얻고, 소통을 하고, 즐거움을 찾고, 또한 반성하고 영감을 얻는다. 한편 한국에서의 이주 시간이 길어지면서 이들은 직간접적으로 대안적 미디어 생산에 참여하게 되고 “불쌍한 외국인”또는 “타자로서의 외국인”과 같은 고정관념에 적극적으로 저항한다. \r\n\r\n궁극적으로 한국에서의 미디어 사용을 통해 얻어내는 사회적 자본(social capital)은 그들이 한국사회에서 갖는 위치에 대해 다시 생각해볼 수 있는 다음과 같은 기회를 제공해 준다. 첫째, 미디어는 더 이상 “자원”(source)이 아닌 효과적인 “도구”(tool)가 되어 그들 개인적 삶의 목적들을 실현 가능하게 해준다. 둘째, 미디어는 이주노동자들의 귀와 입과 눈이 되어 소수자에 대한 이해심과 동정심을 갖게 해주는 동시에 세상에 대한 비판적인 시선을 갖도록 해준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변화들을 통해서 이주노동자들은 그들의 일상생활 속에서 "생산”이 갖는 의미를 새롭게 정의한다. 그들은 육체적 노동을 통해 생산품을 만들어내는 생산자인 동시에 미디어 콘텐츠(contents)를 만들어나가는 또 다른 의미의 생산자이다. 한국의 미디어 환경 내에서 그들은 미디어 경험과 지식을 통해 수익자(受益者)가 됨으로써 그들의 생산에 대한 대가를 받게 된다.

영문초록

More than ten years ago, Appadurai deemed the interconnectedness of media and migration as the markings of the “world of the present” and as sources of the “feature of modern subjectivity”. Both the media and migration have opened up possibilities and opportunities for all sorts of people, changing the very fabric of everyday living. Since the mid 1980s, a steady flow of migrant workers from the South and South-East Asia migrated to Korea, and they are now an integral part of the Korean economy, culture and society in general. This study focuses on Asian migrant workers’ patterns of media use in Korea to reveal a cross section of their everyday self-making processes. An analysis of in-depth interviews with ten migrant workers reveals that 1) the migrants experience a significant change in both the media ecology and needs after migration, and 2) the patterns of media use position migrants as both active audiences and alternative producers. During the beginning stages of their stay in Korea, the migrants actively use television and the Internet as a source of information/education, communication, entertainment/escape, and motivation/reflection. As their stay prolongs, they participate both directly and indirectly in various forms of alternative production, through which they actively resist against the stereotype of the problematic and helpless foreigner. Ultimatley, through the social capital gained by the use of the media, the migrants rethink their position and role within Korean society. First, the media is no longer a source, but a powerful tool with which they can achieve their personal goals. Second, the media allows them to see, hear and speak beyond their immediate surroundings which engenders an empathetic and yet critical view of the world. And lastly, as a result of the first two, the media ultimately changes the meaning of production in their lives. The migrant workers are not merely producing goods but actively producing media content; they are “paid back” and “earn money” for their labor through the experience and knowledge acquired within the Korean media ecology.

비고 : N0960/ 영어 논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