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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케이션대학원 졸업논문

신자유주의적 통치성 관점에서 본 한국 사회의‘건강한 라이프스타일’담론 연구
  • 저자명|유단비
  • 학위|석사
  • 졸업연도|2010
  • 담당교수|이상길

주제어

신자유주의적 통치성, 권력, 담론, 주체화, 건강한 라이프스타일, 웰빙, 문화매개자, 자기계발 문화/ neo-liberal governmentality, power, discourse, subjectification, health-oriented lifestyle, well-being

국문초록

이 연구는 현재 한국 사회에서 열성적으로 수행되고 있는 건강을 위한 몸 관리 행위들에 주목하고, 이를 ‘신자유주의적 통치성’과 관련된 주체의 자기 형성하는 실천, 그리고 ‘건강한 라이프스타일’ 선택을 통한 자아의 성찰적 재구축이라는 관점에서 살펴보았다. 이를 위해, 먼저 ‘주체화(subjectification)’, ‘하비투스(habitus)’를 개념적 도구로 하여 통치성 연구와 라이프스타일 사회학을 통합할 수 있는 문제틀에 대한 탐색적 작업을 수행했다. 그리고 여기에 기반하여 개인의 라이프스타일 선택을 특정한 방식으로 유도하고 통치적 합리성을 부과하는 매개로서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둘러싸고 형성된 행정담론과 미디어담론을 분석했다. 자율적이고 능동적인 평생학습을 통해 경제성장은 물론 스스로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인적자원담론과, 성장동력으로서의 질 높은 인적자원을 확보하기 위한 선제적 투자 요소로서 건강을 정의하는 건강투자전략, 건강증진의 중요한 요소로 개인들의 라이프스타일 변화를 강조하는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은 복지 영역과 개인의 삶 전반을 아우르는 경제적 합리성에 의한 통치성의 핵심적인 변화를 함축하고 있다. 이러한 통치는 고령화, 고용 불안정 등 ‘위험(risk)’의 주체로서 활발하게 그들의 몸을 관리하고, 능동적으로 건강 위험을 최소화시킬 수 있는 지식, 상품, 기술을 구매하고 이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개인들에 의한 통치이다. 이렇게 볼 때, ‘몸 프로젝트’, ‘자아 프로젝트’, ‘라이프스타일 프로젝트’의 연결 속에서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은 고령화의 위험을 포함한 한국 사회의 변화 양상에 대처하는 안정감의 근원 혹은 사회적 변화에 대한 자신의 관계를 관리하는 것을 돕는 대응의 메커니즘이자, 건강관리를 넘어서는 행복과 삶의 의미에 대한 질문을 수반하면서 자기의 문제설정으로 나아간다. 그리고 미디어에 나타난 전문가와 문화매개자들은 웰빙 라이프스타일을 위한 지식과 방향성을 제공할 뿐 아니라, 자기의 문제를 소비문화에서 구매가능한 형태의 라이프스타일로 재형성해준다는 점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건강한 라이프스타일과 ‘기업가적 자아’, ‘신중한 주체’ 되기를 위한 자기계발 기술들의 연관성은, 경쟁이 심화되는 일터에서 자기책임, 자기통제가 강조되는 경향과 맞물려 있으며 한국 사회에 나타나는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의 구성이 신자유주의적 윤리 속에서 방향지워지고 있음을 나타내는 것이기도 하다. 이 연구의 함의는 시장 원리와 소비문화, 전문가 담론과 문화매개자의 역할이라는 라이프스타일 사회학과 통치성 연구에서의 주요한 두 가지 영역을 서로 교차시킴으로써 자기의 통치에서 각각을 위한 기술들이 서로 절합하는 양상을 살펴본 데 있다. 그리고 한국 사회에서 몸 관리 행위를 통한 신자유주의적 주체화 과정을 살피는 데 있어서, 상이한 권력의 형식들 간의 관계, 통치 기술들이 만들어내는 저항과 공모의 측면들에 대한 분석이 유효할 수 있음을 보인 데 있다.

영문초록

This study focuses on the endeavors of people for a healthy body in Korea, and examines it as 'practices of self-formation of the subject' related with 'neo-liberalism', and as the 'reflective project of the self' through 'health-oriented lifestyle' choices.\r\nThe theoretical framework of this study combines goverrunentality studies and sociology of lifestyle, utilizing conceptual instruments, 'subjectification', and 'habitus'. Next, based on this framework, it analyzes administrative discourses and media discourses as a mediation that induces lifestyle choices and imposes governmental rationality. As followed, it leads to three aspects - expanded logics of the markets, roles of cultural intermediaries as well as discourses of expert (authorities), and governing selves through self-development - which can be applied to the two complementing approaches of governmentality studies and sociology of lifestyle.\r\nFirstly, in the administrative discourses, the advent of an aging society Poses the 'risk' of interrupting the growth of economy, therefore health management of individuals is suggested as important risk management practices in preparation for their later years and to counteract employment instability. It implies the central shift of governmentality to economic rationality, which induce even domains including social welfare and the 'quality of personal life' to be governed by logics of markets. This kind of goveffrmentality depends on individuals who actively purchase knowledge, products, technologies and effectively use it to minimize health-related risks such as aging and employment instability; initiatively managing their bodies as a 'subject of risk'. Moreover, analyzing media discourses shows that experts and intermediaries not only provide people with knowledge and methods for a 'well-being' lifestyle, but they also reframe people's needs for 'well-being' to fit the lifestyle as a purchasable commodity, by utilizing symbolic repertoires offered by consumer culture.\r\nFinally, the interconnected aspects of 'health-oriented lifestyle' and self empowerment technologies of the 'self' as an 'entrepreneur', are related to the increased competition at the workplace, where the individual's responsibility and self-regulation are stressed. This tendency means that the composition of 'health oriented lifestyle' is directed by, and in accordance with,neo-liberal ethics. At this point, 'health-oriented lifestyle' involves questions of the 'self'beyond the questions of health-related behaviors as health management, in terms of the importance of the 'body project' as a 'self-reflexive project' which depends on the 'lifestyle project. Therefore the 'health-oriented lifestyle' acts, not only as a source of a sense of stability for people confronted with the changes delivered by modern society, but also as the 'coping mechanisms' to manage daily life during neo liberal turns through governmental rational ways. In conclusion, this study argues that analyzing aspects of resistance and complicity that have been made by different forms of power and goverrunental technologies, contribute to the research areas on the processes of neo-liberal subjectification through the management of body in Korea.

비고 : N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