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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케이션대학원 졸업논문

디지털미디어화된 현대건축물의 특성과 의미작용 연구
  • 저자명|이은아
  • 학위|석사
  • 졸업연도|2010
  • 담당교수|이상길

주제어

미디어건축, 미디어파사드, 디지털미디어, 증강공간, 현대공간성/ Media Architecture, Media Facade, Digital Media, Augmented Space, Spatiality

국문초록

도시는 점점 더 많은 부분 미디어로 채워지고 있으며, 미디어는 미디어의 발전과 함께 건물의 외부요소에서 내부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디지털미디어가 건물의 중요한 구성 요소가 되는 최근의 몇몇 건축물 사례에서는 디지털미디어의 영향으로 인해 과거 건축물에서는 볼 수 없었던 특성이 등장하였다. 이 연구는 최근의 디지털미디어화되는 건축물에서 나타나는 특성과 함의에 대해 고찰해보았다. 현대건축은 공간을 구축하는 것으로서의 정체성을 지니며, 공간에 대한 논의는 공간을 기본 요소로 여기는 현대건축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절대주의 공간 개념과 상대주의 공간 개념이 모더니즘 건축과 모더니즘 이후 건축에 영향을 미친 것처럼 최근의 몇몇 건축물은 디지털미디어가 만들어내는 공간 개념과 맞닿아 있다. \r\n\r\n이 연구에서는 디지털미디어가 적용된 주요 건축물 사례들을 통해 크게 두 가지 측면을 살펴보았다. 먼저 건축물에 디지털미디어가 내적요소로 적용된 경우 디지털미디어는 건축물에 시각적 운동성을 부여하고, 간과되었던 정보들을 가시화해 재인식하게 하며, 현실공간과 데이터공간을 중첩시킨다. 또한 디지털미디어가 제공하는 ‘시각적 운동성'과 그 상호작용성에 의해 실시간으로 시각화되는 데이터들은 건축물을 과거와는 다른 방식으로 '시각적 촉각성'의 대상으로 만든다. 디지털미디어화된 건축물은 결국 디지털미디어가 만들어내는 가상공간을 현실공간으로 귀속시킨다. 결과적으로 디지털미디어화된 건축물은 모든 것이 비물질적 가상의 이미지로 이뤄지는 가상공간과는 반대로 미디어를 통해 증강된 공간을 만듦으로써, 디지털미디어가 만드는 가상성을 현실공간 일부로 귀속시켜 그 건축물이 만드는 공간에서 물질성과 비물질성을 동시에 확보하고자 한다. 이 최근 등장한 디지털미디어화된 건축물은 20세기 건축이 담아내고자 한 상대적 공간성을 실현하고자 한다. 현재 디지털미디어화된 건물에서는 아직 공간의 시각적 변형가능성만을 제시하지만, 심화되고 있는 건물의 디지털미디어화 경향으로 인해 건물은 결국 디지털데이터와 현실공간이 완전히 결합해 시각적, 물리적으로 모두 변형 가능한 상대적 공간을 만드는 ‘디지털미디어/건축’으로 변모할 것이다.

영문초록

Cities are increasingly filled with various media in conjunction with developments in media technology. Architectural structures built in recent times feature digital media as one of their important elements. An aspect not found in former architecture. This study illustrates the evolving of these features as digital media, and examines their theoretical implications. One of Modern architecture’s main identities is its construction and discussions of space, following the idea that space is its basic element. Architecture of recent date is related to the concept of space created by digital media, just as absolutistic and the relativistic concepts of space had influenced Modernism architecture and architecture after Modernism. This study investigates two aspects through major examples where digital media is applied. Firstly, when digital media is involved in the architecture as inner constituents, it allows the architecture’s visual movement; visualizes unnoticed information and instigating people’s attention; and coincides real space with data space. Secondly, visual movements created by digital media and the data simultaneously visualized through the interactivity embedded in those visual movements bears recent architecture, in contrast to past structures, as objects of 'visual tactility'. Consequently, architecture as a digital media, in opposition to the genuine virtual space only constituting virtual images, transforms its space into both material and immaterial space at the same time, and thus, reverts the virtuality created by digital media, back into a part of real space.

비고 : N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