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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케이션대학원 졸업논문

세렌디피티 속성을 활용한 소셜 북 큐레이션 인터페이스 연구
  • 저자명|장소연
  • 학위|석사
  • 졸업연도|2019
  • 담당교수|박효신

주제어

소셜 큐레이션, 세렌디피티, 북 큐레이션, 사용자 경험, 디지털 스토리텔링, UX

국문초록

디지털 시대에서 출판의 가장 큰 변화는 주도권이 생산자인 출판사에서 소비자인 독자로 이동한 것이다. 기성 출판사?작가?비평가들이 책에 대한 오피니언리더 역할을 도맡았다면, 2019년 현재에는 그들이 위치했던 자리를 보통의 독자가 차지하고 있다. 소셜 북 큐레이션 서비스는 수직적인 추천 시스템이 아니라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성(interaction)을 기반으로 책과 사람을 연결하는 구조이다. 따라서 사용자는 정보를 수동적으로 제공받기보다 정보를 탐색하는 과정에서 유용한 정보를 우연히 발견하게 된다. 이러한 세렌디피티(serendipity)는 다양한 책을 발굴하고, 책에 대한 독자들의 이야기를 공유하는 문화적 흐름을 주도한다는 점에서 소셜 북 큐레이션 서비스에 매우 중요하게 고려되어야 할 요소이다. 본 연구는 소셜 북 큐레이션에서의 세렌디피티를 뜻밖의 책을 만나는 경험, 즉 ‘우연한 발견의 즐거움’으로 정의한다.
이 연구의 목적은 국내 북 큐레이션 서비스의 변화 과정과 의의에 대해 고찰하고 세렌디피티 속성을 활용하여 소셜 북 큐레이션 인터페이스를 새롭게 제안하는 것이다. 연구자는 소셜 큐레이션의 배경과 개념에 대한 문헌적 조사를 하였으며, 북 큐레이션 도서 추천 시스템의 서사적 변화를 검토하였다. 또한 국내 출판 시장의 현실성과 실제 사용자의 니즈를 파악하기 위해 국내 북 큐레이션 서비스 사례를 검토하고 분석하였다. 나아가 사용자 조사를 통해 기존 북 큐레이션 서비스의 한계와 세렌디피티를 창출하기 위한 구체적인 서비스의 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연구자는 세렌디피티의 주요한 경험적 요소로 발견성, 맥락성, 유희성, 연결성의 키워드를 도출하였으며 이를 반영하여 작품 연구에서 새로운 북 큐레이션 서비스 ‘오글리’를 제안하였다.
추천 시스템의 중심축은 책이라는 물질적 차원에서 사용자(독자)의 경험적 차원으로 옮겨지고 있다. 연구 결과, 추천 시스템의 정확성이나 서비스의 사용성보다 인터랙션으로 의한 세렌디피티가 사용자 경험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따라서 ‘오글리’의 서비스 구조는 큐레이터로서 사용자 개개인의 아이덴티티를 구축하고,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을 통해 다양한 책들이 소개될 수 있도록 설계하였다. 이 연구는 소셜 미디어 시대에서 사람들이 우연한 만남을 통해 책을 발견할 수 있도록 새로운 북 큐레이션 인터페이스를 디자인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또한 사용자 경험의 관점에서 세렌디피티를 확대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탐색해 보았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영문초록

The objective of this study is twofold: first, to critically map social book curation concept to date, particularly for the Korean publishing industry; and second, to explore interactive social curation interface utilising the qualities and attributes of serendipity. Research has shown that serendipity is an important concept not only in the context of user experience theoretically but also as a practical tool to enhance users’ experience with interactivity. Thus as an alternative to search algorithms, it leads to ‘unplanned, fortunate discovery’ of new books. Building on existing work on social curation, this study aims to determine how serendipity can be identified and be used to improve the curation process in the online platform environment.

Based on a review of the literature on curation and theories of social curation, case study focusing on Korean book curation services was carried out before implementing user research. Semi-structured interviews were conducted with 9 participants, which analysed serendipity into four types of design attributes: connectivity, contextuality, discoverability, and enjoyment. On this basis, social book curation service ‘oglee’ and its interface were designed, tested and in turn developed to demonstrate serendipitous book discovery experience. The results indicate that serendipity acts as a key factor in designing meaningful experiences to users and further the entire curation process of acquiring, organising and sharing contents. Social book curation illuminates the relationship between people and interactive systems; it motivates users to contribute as active curators; to ‘browse’ rather than ‘search’ for the serendipitous experience.

The findings of this study will redound to the benefit of the publishing industry in Korea and UX researchers considering that serendipity plays an important role in user experience and book curation today. Thus, it can contribute to discussing strategies for the cultural and economic sustainability of publishing culture. For future studies, the study can help understand and utilise the concept of serendipity in various curatorial processes that many researchers were not able to explore.

비고 : N18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