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ENTS

커뮤니케이션대학원 졸업논문

증여의 관점에서 본 오픈소스 문화와 뉴미디어아트
  • 저자명|김호남
  • 학위|석사
  • 졸업연도|2020
  • 담당교수|이현진

주제어

기술, 뉴미디어아트, 증여, 순수증여, 해커문화, 오픈소스

국문초록

기술의 발달로 인해 많은 정보들은 복잡하게 추상화되어 우리의 이해의 범주를 훨씬 넘어서는 단계에 이르렀다. 이러한 시기에 우리는 뉴미디어아트라고 불리는, 새로운 기술들을 사용하는 미술작품들을 쉽게 미술관에서 만나게 된다. 하지만 기술에 대한 부족한 이해 속에서 뉴미디어아트 작품을 감상하는 일은 겉으로 드러나는 작품의 외양적 이미지 스펙타클에만 집중하게 만드는 부작용을 발생시키게 되었다. 하지만 뉴미디어아트 분야에서는 예술적 측면 못지않게 기술의 의미가 중요하며, 기술이 사용된 의미와 방법을 해석하는 일 자체가 예술적 의미와 연관될 수 있기에 기술이 어떻게 사용되었고, 어떠한 의미로 작동하는지 해석하는 일은 예술가와 관객 모두에게 중요한 요소가 된다. 작품을 구성하는 코드, 회로, 통신 프로토콜, 하드웨어는 연산적인 창의성으로 서로 연결되어 있으며 이러한 기술의 사용은 그 자체로 문맥을 가지는 의미체계라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이러한 기술이 예술가와 관객 모두에게 소외당하지 않도록 충분한 정보와 이를 해석하는 맥락을 제공하는 일이 중요한 가치로 대두된다.

본 논문은 미디어아트 분야에서 기술 소외를 작품을 제작하는 관객과 예술가의 입장에서 분석하고 기술이 추상화되어 벡터적 권력을 가질 수 있음을 이야기한다. 또한 이러한 기술 소외를 해결하기 위해 동작의 관점에서 서술된 오픈 소스 시스템을 증여적 관점에서 분석한다. 마르셀 모스의 증여론에서 제시하는 지속적인 답례의 순환을 나카자와 신이치의 순수증여를 분석하고 서술하며 해커문화와 오픈소스 문화와 비교하여 현실에서 불가능하다고 믿어졌던 순수 증여의 모델이 익명성을 지닌 인터넷 시스템을 통해 이루어지며 이 과정에서 생략된 총체성의 구조를 가설로 내세워 인터넷 공유재가 가지고 있는 순수증여 모델을 설명한다. 또한 여러 인터넷 공유재가 가지고 있는 특성들을 분석하여 순수하게 기술의 동작의 원리만을 공유하는 것이 아니라 내용적인 부분도 공유할 수 있는 시스템의 구조를 예측해본다.

이러한 연구는 뉴미디어아트가 가지고 있는 기술의 추상화의 문제를 조금이나마 해결하고 참여 가능한 시스템으로 만듦으로서, 뉴미디어아트를 작품을 제작하고 감상하는데 있어 관객과 작가 그리고 작품 사이의 활발한 공유를 통하여 자유롭게 수정되고 재창작되어 다양한 담론을 가속화 시킬 수 있는 논의의 시작점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영문초록

The development of technology boosts the abstraction of information that causes a lack of understanding of itself. In this time of era, we face New Media Arts, using new technologies into artwork, at art museums easily. However, the lack of understanding of technology makes the spectators only focus on the visual spectacles of the work. In New Media Arts, interpretation of the technology connects to its meaning takes significance not only for the artists but also for the audience. All the technical components of the artwork, such as code, circuit, communication protocol, and hardware, link one another in computational creativity. In this aspect, the usage of technology defines its semantic system of the artwork, and it arises the issue of providing enough information to prevent isolation caused by technology.
The study analyzes 'isolation in technology' in media arts from both the artists and the spectators and points to the possible vector power based on the abstraction of technology. Solving the issue of isolation in technology analyzes the open-source system based on the perspective of motion through a lens of sharing. A continuous cycle of reciprocation from 'gift theory' of Marcel Mauss and' gift of pure' of Shinichi Nakazawa explain and suggest a possible model of 'gift of pure' based on the anonymous internet networking system that eliminated the structure of totality within the process in comparison of Hacker Culture and Open Source Culture. Furthermore, it predicts the system that can share the function of the technology and the work context based on analysis of the internet networking system's character.
This study will emphasize the discourse on the abstraction of technology in New Media Arts and to find a way to build a participatory form of system in the artwork and, therefore, to activate creative sharing between the artists and the participants.

비고 : N1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