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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우소식] 김지운 원우(미디어문화연구 석사 졸업), <게임제너레이션 게임비평공모전> 우수상 수상
  • 작 성 자|관리자
  • 작 성 일|2022-09-20
  • 조 회 수 |271

미디어문화연구 석사 졸업생 김지운 원우가 <1회 게임제너레이션 게임비평공모전>에서 불멍을 넘어, 소비자본주의 너머: 게임 〈리틀 인페르노〉 비평으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불멍을 넘어, 소비자본주의 너머: 게임 〈리틀 인페르노〉 비평



 
 

장르를 막론하고 게임에서 재미를 주는 가장 주요한 시스템 중 하나는 바로 자본의 재투자 시스템이라 할 수 있다. 튜토리얼에서 주어진 초기 자금을 가지고 물건을 구매하고 재판매하여 차익을 만들고, 그것을 더 큰 자본으로 불리는 경험은 게임에서 재미와 성취감을 고양시키는 가장 기본적인 틀이다. 여기 게임 〈리틀 인페르노 (Little Inferno)〉가 있다. 이 게임은 바로 이 과정을 극단적으로 밀어붙여 게임의 구성이 끊임없는 재화의 소비와 재투자의 연속으로만 구성되어있으며 그 밖에 플레이어가 누릴 수 있는 여타의 콘텐츠는 전무하다. 이러한 형태의 게임 플레이 경험은 자본의 투자가 더 많은 자본을 만들어내는 클리커류 게임과도 비견될 수 있다. 그러나 게임 〈리틀 인페르노〉는 투자한 자본으로 더 많은 자본을 벌어들인다는 쾌감에서 한 발짝 더 나아간다. 돈이 더 많은 돈을 불러온다는, 어떻게 보면 현실의 자본주의 구조와도 긴밀하게 연결되어있는 게임 시스템을 차용하는 게임 〈리틀 인페르노〉는, 동시에 그러한 시스템이 과연 지속가능한지를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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