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ENTS

커뮤니케이션대학원 졸업논문

역사,영화로서 전기 영화의 성찰적 재현
  • 저자명|최진성
  • 학위|박사
  • 졸업연도|2011
  • 담당교수|이윤영

주제어

전기 영화, 역사 영화, 역사,영화, 성찰성, 역사적 상상력, 영화적 상상력, 전기적 주체, 신화화, 탈신화화, 환영성, 시각성, 대안적 역사 쓰기, 자서전, 아임 낫 데어, 라스트 데이즈, 블루, 거짓의 F, 토드 헤인즈

국문초록

전기 영화에서 전기적 인물을 재현하는 문제는 허구적인 캐릭터를 재현하는 것과 전혀 다른 성찰이 필요하다. 이는 전기적 인물의 진실과 본질\ 그리고 자유에 대한 존재론적인 문제가 따라오기 때문이다. 그러나 전통적 전기 영화는 감동을 원하는 관객들의 요구와 제작투자사들의 상업적인 요구로 인해 전기 영화의 내러티브와 시각적 환영성은 이중적으로 전기적 인물을 신화화하는 문제를 안고 있다. 전통적 전기 영화의 주인공들은 할리우드 양식의 멜로드라마 속 주인공들과 같은플롯으로 재구성된다. 그리고 이 ‘멜로 드라마’는 영화의 시각성을 통해 다시 한 번 환영적으로 강화된다. 이런 식으로 전통적 전기 영화 속의 전기적 인물은 마치 멜로드라마 속의 영웅적\ 혹은 비극적 주인공으로 재현된다.\r\n\r\n이러한 전통적 전기 영화들이 갖고 있는 재미와 전기적 인물들에 대한 정보는 관객입장에서 여러모로 유용하다. 그러나 전통적 전기 영화들이 전기적 인물이라는 인간 존재에 대해서 얼마만큼 성찰적으로 접근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질문해 볼 필요가 있다. 멜로드라마 플롯의 주인공이 되어버린 전기적 인물은 존재의 진실과 고유성을 잃어버리는 대가를 치르게 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전기적 인물의 재현에 대한 역사적이고\ 영화적인 성찰은 인간 존재에 대한 윤리적\ 철학적인 성찰의 문제가 된다. 그러므로 전기적 인물을 성찰하는 전기 영화는 허구적 캐릭터를 영화화하는 문제보다 훨씬 더 창의성이 요구되는 작업이 된다. 전기적 인물의 진실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인물에 대한 역사적인 성찰과 더불어 이를 영화적으로 재현하기 위한 영화적인 성찰이 동시에 요구되기 때문이다.\r\n\r\n본 논문에서는 전기적 인물의 성찰적 재현을 위해 서사인 내러티브와 이에 대한 재현 양식인 스타일이라는 두 가지 범주를 통해 성찰해 나갈 것이다. 우선 첫 번째 범주로서 전기영화 내러티브를 살펴본다. 보통 연대기순으로 정리된 전기적 인물의 내러티브는 결국 멜로드라마의 내러티브로 환원되면서 동시에 신화화된다. 역시나 전기적 인물의 고유성과 진실은 양식화된 내러티브를 통해 멜로드라마 스타일의 통속적이고 보편적인 인물로 환원된다. 이것이 전기와 전기영화의 내러티브가 공통적으로 갖고 있는 문제다.\r\n\r\n전기 영화를 성찰적으로 재현하기 숙고하는 두 번째 범주는 전기영화의 스타일에 대한 것이다. 본 논문에서 영화의 스타일은 크게 두 가지 범주로서 세분화할 수 있는데 첫째는 이미지에 대한 문제이고\ 두 번째는 사운드에 대한 문제다. 우선 영화의 이미지에 대한 문제는 영화의 시각성에 대한 문제로서\ 이는 기본적으로 영화의 환영성과 투명성의 문제이다. 전기적 인물 재현에서 영화의 환영성은 재현된 인물을 투명하게 만듦으로써 관객들이 전기 영화 속 인물을 ‘사실적으로’ 받아들이게 하는 힘이 있다. 그러나 여기서 투명하게 재현된 인물은 전기영화 내러티브를 통해 신화적으로 재구성된 인물을 다시 한 번 환영적으로 투명하게 만드는 것이기에 이중적인 문제를 갖게 된다. 또한 영화의 시각적 환영성을 강화시켜주는 장치인 사운드에 대해 성찰하고자 한다. 영화의 사운드가 일반적 전기 영화에서처럼 시각적 환영성을 강화시켜주는 환영적 사운드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아니라\ 시각적 환영성으로의 몰입을 넘어서고 깨뜨리는 주요한 성찰적 장치로서 기능하고 있음을 분석해 나갈 것이다.\r\n\r\n요컨대 본 논문은 전기영화의 성찰적 재현을 위한 구상으로 크게 내러티브와 스타일 범주를 중심으로 이야기해 나갈 것이다. 이를 위해서 ‘작은 것의 역사’로서 새로운 역사적 상상력들을 통해 전기적 인물을 추적할 것이고\ 더불어 가스통 바슐라르와 롤랑 바르트의 전기적 주체와 내러티브에 대한 성찰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이고\ 이와 더불어 전기 영화 매체의 성찰성이라는 개념을 통해서 영화들을 분석해 나갈 것이다. 더불어 본 논문에서 제기하는 전기 영화의 성찰을 위해서 ‘역사\영화’와 ‘역사\영화적 상상력’라는 개념을 제기하게 될 것이다. 여기서 말하는 ‘역사\영화’는 보통의 ‘역사 영화’와는 전혀 다른 의미를 지니고 있음을 설명해 나갈 것이고\ 이런 프레임을 통해 전기 영화의 성찰적 재현에 문제를 제기해 나갈 것이다.\r\n\r\n이를 통해 전기 영화라는 영화의 하부 장르가 역사적 상상력과 영화적 상상력이 교차하는 독특한 영화 예술의 장임을 얘기하고자 한다. ‘역사\영화’로서 성찰적 전기 영화는 ‘영화’라는 예술과 ‘전기적 인물’이라는 존재의 본질에 대해서 공히 성찰하고 있는 영화이며\ 나아가서 대안적 역사 쓰기로서 역사 영화의 가능성을 이야기해 나가고자 한다.

영문초록

Reflective Representation in Biographical Films as History\Cinema\r\nRepresenting an actual person or people in a biographical film requires a completely different method of reflection from that for representing a fictional character in general. It is because the representation of an actual person entails ontological questions on the truth\ the essence and the freedom of the person portrayed in the film. However\ to meet the needs of the audience who expects to be moved and the demands of production\investment companies for commercial viability\ conventional biographical films tend to have the problem of mythicizing actual people in terms of both the narrative and the visual illusionism. The main characters and the plot of these films are reconstructed in the same method of Hollywood\style melodramas. Conventional biographical films which may be thus interpreted as \\melodramas\\ are enhanced illusionary by cinematic visuality and represent actual people as if they were heroic or tragic protagonists in melodramas.\r\nFrom the audience\\s point of view\ the pleasure and the information about actual people provided by these films are valuable in many ways. Nevertheless\ it is necessary to inquire actively whether these conventional biographical films have reflective approaches on actual people as human beings and to what extent\ considering that the loss of the truth and uniqueness of their existence may be the price to pay when they have turned into the protagonists in the plot of melodramas. Consequently\ historical and cinematic reflection on representing actual people becomes a matter of ethical and philosophical reflection. To represent the truth of actual people\ biographical films require historical reflection on them as well as cinematic reflection to represent them in films\ and therefore often demand even greater creativity than films with fictional characters.\r\nIn this thesis\ biographical films will be examined in terms of two categories\ the narrative and the style\ in search for reflective representation of actual people in cinema. Firstly\ the narrative of biographical films will be discussed. The narrative of actual people which is usually arranged in chronological order tends to be eventually transformed into the melodramatic narrative to become mythical. In this transformation of stylizing the narrative\ the uniqueness and the truth of actual people becomes lost and the characters transform into common\ universal ones in melodramas. These are a problem that biographies and biographical films have in common.\r\nThe second category to be discussed to seek reflective representation in biographical films is the style of these films. The style that will be discussed in this thesis can be subdivided in two aspects which are the image and the sound. The issue with the image is about the visuality in cinema\ which basically deals about the illusionism and the transparency in cinema. In the process of representing actual people in biographical films\ cinematic illusionism makes the represented characters transparent which helps the audience to perceive them \\realistically\\. Those characters who are represented with transparency\ however\ have a twofold problem since they have become illusionary transparent after being reconstructed through mythicization by the narrative of biographical films. The sound\ which is usually a device to enhance the visual illusionism of cinema\ will be another issue to discuss. The discussion will be about how the sound functions not as the illusionary sound in general biographical films which enhances the visual illusionism of cinema but as an important reflective device to overcome and break the immersion to the visual illusionism.\r\nTo sum up\ this thesis is to discuss the reflective representation in biographical films focusing on the narrative and the style. To achieve this goal\ the characters of biographical films will be traced with new historical imaginations of micro\history and the theories of Gaston Bachelard and Roland Barthes on biographical subject and the narrative will be thoroughly examined. Several films will be analyzed to define the concept of reflective characteristics of biographical films\ and in the process\ the concept of \\history\cinema\\ and \\historical\cinematic imagination\\ will be suggested as the methods of this analysis. The term of \\history\cinema\\ is used as a frame to analyze reflective representation in biographical films and differs from the generally\used term of historical films\ which will be explained throughout this thesis.\r\nThrough these examinations and discussions\ this thesis intends to tell that biographical films\ one of the subgenre of cinema\ are indeed a distinctive art form where historical imagination and cinematic imagination interact with each other. Reflective biographical films as \\history\cinema\\ reflect on \\cinema\\ as art and the essence of the existence of \\actual people\\ and will give an opportunity to discuss a new possibility of historical films as alternative way of writing history.

비고 : N11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