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ENTS

커뮤니케이션대학원 졸업논문

트위터 이용자들의 네트워크 동질성 지각의식과 이념강도가 허위 합의 지각발생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 저자명|장윤남
  • 학위|석사
  • 졸업연도|2013
  • 담당교수|김영석

주제어

트위터, 허위 합의 지각, SNS (Social Network Service), 여론지각, 네트워크

국문초록

여론을 어떻게 지각 하느냐는 전체 여론 형성과정에 큰 영향을 미친다. 최근 SNS(Social Network Service)가 대두가 되면서, 여론을 형성하는 새로운 여론 지각 매체로 나타나고 있다. 대표적으로 트위터는 개인의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매체로 여론형성이 이뤄지는 공론장의 성격을 강하게 갖고 있어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트위터가 여론 형성을 위한 매체로서의 타당성을 갖고 있는지를 점검한 성행연구는 잘 이뤄지지 않았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여론 형성을 위한 매체로서 트위터의 공론장으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서 트위터 이용에 따른 여론 오지각 가능성을 살펴보았다. 특히 여론 분위기를 파악할 때 자신의 개인적 의견을 투사하여 타인들도 자신과 유사하게 생각하는 대표저인 여론 오지각 형태인 허위 합의(False consensus) 지각이 트위터 상에서 어떻게 나타나는지를 살펴보았다.\r\n\r\n따라서 본 연구는 트위터가 과연 트위터 이용자들의 허위합의지각을 강화시키는 매체로서 작용을 하는지 알아보았다. 또한 트위터 상의 허위합의지각을 강화시킬 수 있는 주용 변인으로 네트워크 동질성과 이념강도를 보았으며, 각 변인이 허위합의지각 발생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를 살펴보았다. 이를 위해 학부 대학생 340명을 대상으로 대표적인 사회적 이슈인 2013년 3.20 전산망 마비사건에 대한 소행 주체와 북 핵 포기 여부에 따른 대북지원정책에 대한 개인의 의견과 해당 이슈에 대한 국민 다수의 읜견을 어떻게 기작하고 있는지를 설문조사를 통해 확인하였다. 설문은 서울 소재 남녀 학부 대학생 340명(트위터 이용 여부로 구분, 이용자 집단 140명, 비이용자 200명)을 대상으로 2013년 4월 22일부터 4월 30일까지 진행하였다. \r\n\r\n연구결과를 종합적으로 살펴보면, 트위터를 이용하는 여부가 결과적으로 허위합의지각 발생을 높이는 유의미한 요인으로 나타났다는 점에서 트위터 이용이 이용자들의 잘못된 여론지각을 형성 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이용자 중심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트위터 상의 커뮤니케이션이 비슷한 의견을 공유하는 사람들끼리의 고립된 숙의(enclave deliberation)를 촉진하면서 자시 편향의 허위 합의지각을 강와시키는 형태로 나타난 것이다. 이는 인터넷 토론공간이 분절화 및 파편화되어 있다는 비판에 대해 대안 매체로 관심을 받았던 트위터 또한 숙의 민주주의(deliberation democracy) 실현을 저해할수 있는 매체로서도 작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드러낸 것으로 볼 수 있다.\r\n\r\n또한 본 연구에서 트위터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허위합의지각을 높이는 주요 변인으로 살펴 본 지각된 네트워크 동질성과 이념강도 모두 3.20 전산망 마비 사건과 북 핵 포기 여부에 따른 대북지원 이슈에서 각가 허위합의지각 발생률을 높이는 유의미한 변인으로 나타났다는 점에서 본 연구의 타당성이 입증되었다. 이때 주목할 점은 바로 지각된 네트워크 동질성과 이념강도가 가각 행당 이슈별로 다르게 유의미한 변인으로 타나났다는 점이다. 이는 두 이슈가 서로 성격이 각기 다른 이슈라는 점에서 살펴볼 수 있다.\r\n\r\n본 연구는 트위터를 여론 형성 매체로 새롭게 주목함으로써 연구영역을 확장했다는 점과 트위터 공간의 공론자으로서의 기능에 대한 가능성에 대한 전망을 내놓을 수 있는 연구라는 점에서 연구의 의미를 갖는다. 트위터상에서 대표적인 잘못된 언론지각이라고 할 수 있는 허위합의지각이 트위터 상에서 강화되는지 혹은 약화 되는지를 분석 해 봄으로써, 트위터가 여론형성을 위한 공론장으로서 여론형성에 있어 긍정적인 영향력을 미치는지, 아니면 부정적인 역할을 미치는지를 살펴 볼 수 있었다. 연구결과, 트위터가 이용자들에게 자신의 의견이 국민 전체 다수의 의견과 같다는 허위합의지각 발생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이는 트위터 이용자들에게 국민 다수의 여론이 자신에게 유리한 쪽으로 기울어져 있다는 잘못된 여론 지각을 하게끔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신에게 유리하다는 식의 편향된 여론지각은 여론형성의 가장 핵심적인 요소인 개인의 의견형성과 표출에도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이는 자칫 트위터가 특정 이슈에 대해 현실 여론과는 다른 왜곡되고 편향된 여론형성을 만드는 매체로 작용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연구의 의의가 있다고 하겠다.

영문초록

This study explores the twitter's influence on the perception of false consensus. So the present study tested consensus effects by analyzing the difference of reality perception between twitter users and non users. An off-line survey was conducted on 340 samples of undergraduate students from 3 universities in Seoul. Results indicated that twitter users showed strong false consensus effects in their estimates of their opinion in reality relatively highly, so that the false consensus effects were proved. At the same time, perceived network homogeneity and ideological intensity were also proved that these were kinds of the main factors that raise a possibility to occur the false consensus effects on twitter. The false consensus effects may be universal phenomena caused by misperceptions of others' opinions And it highly affect to overrall opinion so that we should be careful not to overconsume homogeneous opinions in twitter.

비고 : COM-1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