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케이션대학원 졸업논문
OTT, BL, 동성애, 참여 문화, 팬픽, 웹 드라마, 수용자, 팬덤
최근 문화산업과 기술의 발전으로 OTT 플랫폼이 등장하면서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콘텐츠가 등장하고 있다. 이와 같은 현상에 OTT 플랫폼을 중심으로 기존 미디어에서 소재로 다루던 '동성애 코드' 드라마가 웹 드라마 형태로 나타나면서 'BL 드라마'가 인기 콘텐츠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 논문은 미디어에서 동성애를 소재로 한 드라마의 동향을 살펴보면서, 현재 인기 BL 콘텐츠로 급부상한 BL 웹 드라마인 <시맨틱 에러>를 수용하는 수용방식을 살펴보는데 연구 목적을 두고 있다. 수용의 측면을 살펴보기 위해 온라인 게시판인 DC 인사이드 <시맨틱 에러> 마이너 갤러리의 게시물과 온라인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인 트위터 게시물을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수용자들은 미셀 드 세르토가 언급한 '밀렵'의 개념을 확장한 헨리 젠킨스와 존 피스크가 언급한 팬덤의 특징과 유사한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또한 온라인 커뮤니티 장에서 웹 드라마 <시맨틱 에러>를 수용하는 수용자들은 작품을 기반으로 원작과의 시각적 유사성, 정보공유, 2차 생산물 생산을 통해 자신들의 정체성을 강화하는 참여 문화의 특징을 보이고 있었는데, 이는 기존 드라마 및 아이돌 팬덤과 같은 특성을 보인다. 또한 성 소수자의 네트워크 장에서도 작품을 수용하는 담론과 연결된 다양한 담론을 보이고 있었다.
With the recent development of the cultural industry and technology, the OTT platform has emerged and various contents have emerged based on it. With this phenomenon, "BL(Boy's Love) drama" is rapidly emerging as a popular content as homosexual dramas, which were previously treated as materials in existing media, appear in the form of web dramas, focusing on the OTT platform.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trend of dramas based on homosexuality in the media and to examine the reception of Semantic Error, a BL web drama that has emerged as a popular BL content. In order to examine the aspect of reception, I analyzed the posts of DC Insi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