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 첨단영상대학원 영화영상이론 전공에서 콜로키엄을 진행하게 되어 안내드립니다.

이번 강의는 Jussi Parikka 교수가 강연자로 참석하며, 최근 저서인 [Operational Image]와 함께 ' 바닥까지 내려가는 작동, 또는 지구에 생명이 존재하는가? '라는 주제로 강의할 예정입니다.

주제 : 바닥까지 내려가는 작동, 또는 지구에 생명이 존재하는가?
Topic : Operations All the Way to the Bottom, or, Is there Life on Earth?

하룬 파로키의 '작동 이미지(operational image)' 개념은 대부분 다소 순환적인 방식으로 정의된다. 즉 작동 이미지는 작동하지만 부차적으로 사물을 재현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 강연에서는 작동 이미지를 확장하여 지난 몇 년 간 '작동' 및 '작동적 존재론'(Siegert)에 대한 광범위한 논의의 일부로서 이 개념을 고려할 것을 제안한다. 따라서 '이미지' 부분보다는 동시대 자본주의와 관련하여 작동의 개념화에 더 초점을 맞춘다. 이 강연은 [작동 이미지](2023)의 몇 가지 주제를 논의하면서, 아벨라르도 길-푸르니에(Abelardo Gil-Fournier)와 공동 집필한 곧 출간될 책 [살아 있는 표면](Living Surfaces, 2024)에 대한 통찰을 제공할 것이다. 이 책에서 우리는 작동 이미지에서 행성의 관리에 중심적인 인식론적, 미학적 단위인 작동 표면으로 시야를 확장한다. 따라서 나는 작동 이미지, 나아가 작동성이라는 더 넓은 인식론적 틀이 시각 문화와 행성적 변화의 문제를 이해하는 데 어떻게 도움이 될 수 있는지에 관심이 있다. 이는 1970년대 초 칼 세이건이 던진 질문과 공명한다: “지구에 생명이 존재하는가? 그리고 어떤 해상도로 존재하는가?”

유시 파리카는 덴마크 오르후스대학교에서 디지털 미학 연구센터(DARC)를 이끌고 있는 교수이자, 방문교수로서 사우스햄튼대학교 윈체스터 예술학교와 프라하 FAMU에서 ‘작동 이미지와 시각문화’(2019-2023) 연구 프로젝트를 주도했다. Insect Media: An Archaeology of Animals and Technology (Minnesota, 2010), Digital Contagions: A Media Archaeology of Computer Viruses (Peter Lang, 2007/2016), A Geology of Media (Minnesota, 2015), A Slow, Contemporary Violence (Sternberg Press, 2016), Operational Images: From the Visual to the Invisual (Minnesota, 2023)의 저자이며 Photography Off the Scale (Edinburgh, 2021, with Tomáš Dvo?ák)을 공동 편집했고 The Lab Book: Situated Practices in Media Studies (Minnesota, 2022, with Darren Wershler and Lori Emerson)을 함께 썼다.  

시간은 한국 기준으로 12월 8일(금) 오후 7시에, 줌 링크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신청링크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d9IzSUqeC4xf3yi3WmYqU6E8yg4G-3lRfj43PUxlTpOOi06g/viewform

문의 : gsaimtheory@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