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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소식-논문] 이윤영 교수님, 고다르 관련 논문 발표
  • 작 성 자|관리자
  • 작 성 일|2023-12-26
  • 조 회 수 |190

지난 학기에 고다르 수업을 개설하셨던 이윤영 교수님께서 관련 주제의 논문을 발표하셨습니다,



이윤영, "덧쓰기 예술, 몽타주, 멜랑콜리 : 장-뤽 고다르의 <영화의 역사(들)>", 『프랑스어권 문화예술연구』 2023년 겨울호 (제86집) 프랑스문화예술학회 



관심 있는 분들은 영화 전공 네이버카페에서 다운받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https://cafe.naver.com/cafeobscura/7457
 



국문요약 


 

본 논문에서는 하나의 단위를 이루는 자율적인 작품으로서 장-뤽 고다르 의 <영화의 역사(들)>의 시학을 검토하고자 한다. <영화의 역사(들)>는 다양 한 형태로 공개되었지만 그 본령은 영화작품이다. 이 영화는 자율적인 텍스 트를 이루고 있으며, 아무리 다성적이고 산만해 보여도 일관된 논리와 방법 으로 구성되어 있다. <영화의 역사(들)>에는 기존의 다른 영화들이 사용하 지 않은 질료로 만들어낸 독특한 예술의 양상이 있고, 질료를 재구성하는 감독 특유의 방법이 있으며, 작품 전체를 관통하는 지배적인 정서가 있다. 이를 각기 덧쓰기 예술, 몽타주, 멜랑콜리로 규정할 수 있다. 먼저 <영화의 역사(들)>는 다른 곳에서 가져온 엄청난 양의 인용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인용을 통해 모은 다양한 질료를 재가공해서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작업을 '덧쓰기 예술'로 규정할 수 있다. 나아가 고다르는 이미지에 대한 말의 권력 에 맞서 영화의 본령으로서 '보여주기'를 복원하고자 하고, 이는 예기치 않 은 몽타주를 통해 '보게 하기'로 나아간다. 마지막으로 누벨바그 시기를 포 함해서 20세기 영화의 역사와 인류의 역사를 돌아보는 고다르의 시선에는 진한 멜랑콜리가 배어 있는데, 이는 영화의 의무와 윤리에 대한 성찰과 긴 밀하게 이어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