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시 : 2023. 10.30 (월) 17시-18시 30분
- 장소 : 연세대학교 성암관 301호

오는 10월 30일 월요일, 오후 5시부터 6시 반까지 연세대학교 성암관 301호에서 이지원 선생님(뉴욕주립올버니대)의 
“질적 연구의 신뢰성, 어떻게 향상시킬 수 있는가?”라는 강의가 열립니다.

※ 강의소개 : 어떻게 하면 연구자가 속한 공동체 바깥의 사람들, 비연구자는 물론이고 연구자와 이론적 또는 방법적 지향을 공유하지 않는 다른 전통의 연구자에게 질적 연구의 발견을 믿을 수 있도록 설득해 낼 수 있을까? 연구대상에 대한 몰입을 통해 새로운 사회적 사실을 발견하는 질적 연구는 그 기여에도 불구하고 해당 현장에 몰입을 직접 경험하지 않을 독자에게 그 가치를 설명해야 한다는 점에서 근본적인 어려움을 겪어 왔다. 
본 발표는 이 문제의 대안을 비슷한 곤란에 부딪혀 왔던 2000년대 후반 이후 미국 사회학의 사례를 통해 모색해 본다. 이 시기 미국 사회학은 대중적 영향력과 회의적 시선의 증가를 함께 경험하며 관련 주제에 대한 토론을 확산하였다. <질적 리터러시 [국역본: 더 단단한 질적 연구를 위한 안내서(컬처룩, 2023)]>은 이러한 토론의 중간결과물로 사회학 내부만이 아니라 인접 학문의 질적 연구자로부터도 우호적 호응과 생산적 비판을 함께 받고 있다.

※ 강연자 소개 :  뉴욕 주립 올버니대학교 사회학 박사 과정 수료. 현재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국제한국학센터 방문학생으로 머물며 학위논문 작업 중 미국 사회학 방법론 논의를 국내에 소개하고 있다. ‘아시아’ 인종, 교육개혁의 역사, 국민주의 담론, 사회과학 연구방법론을 연구하며 관련 논문을 [문화연구], Sociological Perspectives, Sociology of Race and Ethnicity에 출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