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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케이션대학원 원장인사말

고등교육의 패러다임은 이미 변했습니다.
대학과 대학원은 더 이상 고정된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는 기관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창의적인 발상과 지식의 유연한 활용능력을 길러주어야 합니다. 좁은 우물 하나를 깊게 파는 교육도 이제는 시대착오적입니다. 여러 우물을 깊게 파고, 이를 서로 잇고, 때로는 길을 합쳐서 새로운 물줄기를 만들어야 합니다.



커뮤니케이션대학원은 21세기형 교육기관입니다.
이성의 시대를 극복하는 창의의 시대를 지향합니다. 분화보다는 융합을, 그리고 침잠보다는 난장을 지향합니다. 유목적이고 이산적인 21세기형 인간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제공합니다. 인문학과 사회과학이 만나고, 예술과 문화가 함께 합니다. 이론과 현장이 어깨를 나란히 합니다. 이 곳에서는 현장의 냄새를 아는 학자가 배출되고, 개념과 논리가 꽉 찬 아티스트가 만들어집니다. 수학자와 인류학자와 예술가가 공존할 수 있는 곳을 지향합니다.



21세기의 초입인 2000년 8월 <영상대학원>으로 시작한 본 대학원은 2007년 <커뮤니케이션대학원>으로 확대개편된 바 있습니다. 2018년 현재 석사과정에 다섯 전공, 박사과정에 세 전공을 운영 중이며 재학생은 150명 안팎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전공을 넘나드는 통합적 교육을 장려하고 있으며, 예술/문화/산업 현장과의 연결을 강조합니다. 이미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아티스트, 영화감독, 문화기획자, 그리고 학자들을 다수 배출했습니다. 소속 교원들과 학생들은 국내에 단 하나밖에 없는 문화예술 융합 교육기관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오늘도 열심히 읽고, 만들고, 토론하고, 또 즐겁게 놀고 있습니다.



학문적 산업적 경계만 없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국가간 문화간 경계도 무너지고 있습니다. 커뮤니케이션대학원은 교육과 연구, 창작과 기획의 전지구화를 지향합니다. 능력 있는 외국인 교원을 지속적으로 영입하고, 해외 연구/교육/문화 기관과의 교류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디지털과 모바일 시대입니다. 연세 캠퍼스의 오래되고 작은 성암관 건물에 위치하고 있지만, 커뮤니케이션대학원은 세계 어디와도 연결되고, 어디서든 인정받고, 누구든 부러워하는 기관이 될 것입니다.



열정과 패기를 갖춘 많은 인재들이 연세대학교 커뮤니케이션대학원의 즐거운 여정에 동참해주시기를 바랍니다. 많은 분들의 애정과 격려 또한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연세대학교 커뮤니케이션대학원장

윤    태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