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과미디어학회 2023년도 하반기 학술대회 '인류세의 역설'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회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합니다.
이번 하반기 학술대회에서는 “인류세의 역설”이란 주제로 동시대 미술과 전시, 예술가의 활동과 작품에 대해 다양하게 논의해 보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인류세(Anthropocene)란 용어는 1980년대부터 사용되다가, 2000년대 들어 네덜란드 대기화학자 파울 크루천(Paul Crutzen, 1933-2021)이 공식적으로 제안한 것으로, 인간이 지질학적 한 시기를 끝낼 만큼 지구 행성에 막대한 영향을 끼쳤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인간 중심적인 활동이 지구에 해를 끼치고 오히려 인간이 소외되는 역설적인 상황을 맞이했습니다. 이는 다양한 생태와 환경문제, 생명성과 인공성, 인간과 사물, 글로벌 자본과 경제의 문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논의로 이어졌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동시대 예술가들은 우리의 주된 관심 바깥에 놓인 문제와 위기를 다루며 우리의 무관심과 무지함을 파고듭니다. 또한, 인간관계에 대한 새로운 성찰과 함께 이를 벗어난 사물과 기술 구현의 논리, 행위자 네트워크, 나아가 생명의 확장과 혼성의 문제에 이르기까지 현재 우리가 맞고 있는 인류세의 역설적 상황을 다양하게 해석합니다.

따라서 이번 하반기 학술대회에서는 이와 함께 논의될 수 있는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자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포스터를 참고해 주세요.

· 주 제
인류세의 역설 Paradox of Anthropocene

· 일 시
2023년 12월 16일 토요일 오후 1시~5시 30분

· 장 소
이화여대 인문관 111호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이화여대길 52 인문관 111호)

· 주 최
한국영상미디어협회

· 주 관
예술과미디어학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