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소식-전시] 최혁규 원우(미디어문화연구 박사과정), “소사공단 : 기계를 짓는 공장” 전시 참여
작 성 자|관리자
작 성 일|2023-12-01
조 회 수 |131
최혁규 원우(미디어문화연구 박사과정)는 23년 11월 3일부터 23년 12월 3일까지 진행되는 전시 “소사공단 :기계를 짓는 공장”에 참여한다.
해당 전시에는 ‘소사공단’의 공장이 2023년 완전철거되기까지의 소멸의 과정을 기록한 결과물이 담겨있다.
전시소개
서울-인천을 잇는 경인로 한복판, 아파트 빌딩 사이로 낡고 허름한 공장이 있었습니다. 누군가는 철거해야 할 위험시설이라고 했고, 누군가는 폐허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이곳은 1970년부터 2000년대에 이르기까지 한국 제조업을 일으킨 회사들의 기계를 만들었던 ‘소사공단’의 마지막 공장이었습니다. 여기서 생산된 기계들로 신문 윤전기가 돌아가고, 과자와 껌이 만들어지고, 맨홀 뚜껑과 펄프가 제작되었습니다.
2020년 공장의 기계들이 움직임을 멈추고, 2023년 완전히 철거가 끝나기까지 소멸의 과정을 기록하고, 과거 기계를 움직이던 노동자들을 기억한 이들이 있습니다. 시각예술가와 사진작가, 문화연구자, 아키비스트, 건축가, 영상제작자가 모인 ‘Factory 134 장소기억연결 프로젝트’ 팀입니다. 이들의 기록을 <소사공단> 전시에 담았습니다.